프나틱기어 미니스트릭 RGB 갈축 후기

알음알음 쓰는 기계식 키보드 리뷰 시리즈

프나틱기어 미니스트릭 RGB 갈축(Cherry MX Brown 55g)

 

스펙이나 타건영상 등의 후기는 차고 넘치니까 개인적인 감상만 살짝 담았음

 

 

게임할 땐 역시 청축이지! 하며 호기롭게 볼텍스 청축 쓰다가

방향키에 사이다 엎어먹고 회생불가능까지 간 김에

프나틱기어 미니스트릭 갈축으로 갈아탔다.

 

나름 FPS게임 한창 할 때라 마우스와 키보드의 간격을 줄인다면서 텐키리스로 샀는데

회사에서 숫자 자판을 자주 쳐서인지

집에만 오면 허공에 타이핑하기 일쑤였다.

 

그치만 적응하는데 오래 걸리지 않았고..! 그 이후로 산 키보드들도 죄다 텐키리스가 되어버림..

 

 

 

키캡 재질이나 RGB효과, 배열들은 완전 맘에 들었다.

일단 전체적으로 둥글둥글한 느낌이고

USB선도 탈부착이 가능하다.

 

 

그치만 갈축을 고른게 문제였당..

 

청축에서 갈축으로 갈아타자마자 타건했을때 느낌은..

음.. 친 거 같지도 않고 그렇다고 무지 가볍게 눌리지도 않고..

(하여튼 별로라는 뜻)

 

다행히 길게 타이핑할 일이 거의 없었고 거의 99.99% FPS게임용이라

썩 맘에 들지 않진 않지 않았지만

(하여튼 별로라는 뜻)

 

몇 개월 쓰다가 쿨하게 방출했다.

 

 

 

 

그치만 얘한테서 제일 칭찬할 점은

기본 구성 제공품인 팜레스트다.

 

고무같이 생긴 녀석이 약간 부들거리기도 하고 탈부착식인 데다가 키보드와의 거리를 3단으로 조절할 수도 있다!

암튼 팜레스트는 5점 만점